[자격증] CKA(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취득 후기
[자격증]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취득 후기
안녕하세요? 정리하는 개발자 워니즈입니다. 연초가 시작 되지마자 최근들어 업무가 바뀌면서 정리 작업이 뒤쳐지고 있었습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지만, 그래도 작년에 계획했던 일들을 하나씩 이뤄 나가기 위해서 1분기에는 자격증을 목표로 두었습니다.
- 자격증 1개 이상 취득하기(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CKA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고, 회사 주변 지인분의 소개로 취득 방향성과 공부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면서 겪었던 과정들을 후기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쿠버네티스는 제가 가장 관심을 많이 표명한 업무이기도하고, Docker/Container에 대한 관심도 많이 있었기에 자격증을 취득해두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Container에 대한 사상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지만, 이러한 Container들을 오케스트레이션 해주는 쿠버네티스에 대해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쿠버네티스는 2015년 첫 릴리즈 이후에 구글에서 억단위의 컨테이너들을 자동화 운용해주는 노하우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CNCF 재단에 넘겨져 있지만, IT인이라면 이러한 쿠버네티스를 한번쯤 경험해보고 사용하는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 CKA(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란 무엇인가요?
CNCF 재단에서 제공하는 시험이고, 시험비는 대략 300$ 정도 됩니다. 시험자체는 실습형 시험으로 사용자가 직접 사용 가능한 명령줄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입증할 수 있는 인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되어있습니다.
CKA의 목적은 kubernetes 관리자의 책임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 지식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 시험 상세항목
시험에서 요구하는 항목은 위와 같습니다. 2020년 9월경에 시험이 개편이 되면서 위의 항목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17문제가 출제가 되고, 개별 문제마다의 포인트는 상이합니다. 66%의 점수 이상을 득해야 시험에서는 합격을 합니다.
여러가지 후기들을 많이 봤지만, Cluster에 대한 설계, 설치, 설정과 트러블 슈팅쪽이 상당히 많은 부분을 차지가 하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됩니다.
그외의 나머지 부분들은 imperative command를 어느정도 활용할 줄 알면, yaml파일을 생성하는 것 없이도 쿠버네티스 오브젝트들을 생성하고, 변경하고, 삭제 할 수 있습니다.
2. 시험 등록
시험등록은 위에서 말씀드린 공식 홈을 가면 등록 할 수 있습니다. 300$의 시험이기는 하지만 인터넷에 kubernetes coupon이라고 젂게 되면, 기본적으로 15%는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45$할인을 받고 255$에 시험등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등록을 하게 되면, 시험에 대한 policy부터 이름등록, 그리고 가장 중요한 환경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점검을 수행하고 마지막에는 실제 시험 날짜 15분 전에 입장이 가능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있습니다. 시험당일날 15분 전에 접속하게 되면, 저부분이 활성화 됩니다. 물론 15분 전에 맞추어서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고, psi측의 시험 감독관이 accept를 해야 활성화 되는 구조입니다.
3. 시험 준비
시험준비는 Udemy에서 제공해주는 Certified Kubernetes Administrator (CKA) with Practice Tests 과정을 수강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강의의 질이 정말 좋았고, Kodekloud를 통해서 직접 실습할 수 있는 환경이 동일하게 제공되기 떄문에 CKA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것을 기본적으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필자 같은 경우는 전체 강의를 1회 정독을 수행했습니다. 그리고 문제풀이 까지 모두 진행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Hint없이 진행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Hint까지 보면서 문제의 정답을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2회독을 수행할 때는 부족한 부분의 강의만 다시 짚어서 듣는 식으로 했습니다.
- json path
- RBAC
- etcd 백업/복구
- 트러블 슈팅
이런부분들을 필자는 좀더 중점적으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security부분은 it에서 기본적으로 알아야될 부분까지 강의에서 나오기 떄문에 CKA 시험을 떠나서 외적인 부분에서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제공되는 Linghtning LAB과 Mock Exam같은 경우는 여러차례 풀어보시는것이 좋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제공을 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대략적으로 위의 모든 과정을 거치는데는 1달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재 재택기간인것도 있고 업무를 진행하면서 틈틈히 남는 시간을 모두 시험준비하는데 쏟았던 것 같습니다.
4. 시험 후기
아무래도 이번 포스팅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경험했던 그대로를 일기 형식으로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시험을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부모님댁의 남는 방에서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PC를 셋팅해두고,15분전에 입장을 하게 됩니다. 토요일 15시부터 17시까지 시험을 보기로 정했습니다.
처음에는 15분전에 버튼이 활성화 되지 않아서 꽤나 당황했었습니다. 그런데 영어문구로 psi 감독관이 아직 수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버튼이 비활성화 되어있다라는 문구가 나와 있었고 좀더 기다려 봤습니다.
14:50분경에 버튼이 활성화 되어 접속 했더니, 무슨 창이 한개 뜨더니 Live Chat을 통해서 감독관이 지시를 하기 시작합니다.
1)확인할 수 있는 ID카드를 보여달라
- 제가 갖고 있는 것은 한국에서 발급한 운전명허증이 전부였는데, 그냥 화면에 3분정도 들고 있으면 알아서 체킹해줍니다.
2)PC를 들고 주변 환경을 보여달라
- 실제로 nodebook을 들고 4면으로 이뤄진 방을 한면씩 보여줘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추가적으로 감독관이 또다른 지시를 합니다. 옆에 프린터에 종이를 치워달라, 전원을 빼달라, 마우스 패드에 젂힌 글귀를 보여달라, 키보드 위와 아래를 보여달라 등등 지시에 응하면 됩니다.
3)PC에 켜져있는 프로세스를 보여달라
- 저는 이부분에서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윈도우 pc였기 때문에 당연히 task manager에서 현재 수행되고 있는 프로세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세히를 켜두어서, background process가 80개나 수행되고 있었고 여기서부터 의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하나하나 씩 죽여 나갔는데, 윈도우 디펜던시가 있는 프로세스들도 있어서 이건 아니기에 Live Chat을 통해서 말했습니다.
- 감독관은 “few details”를 클릭해라 라고만 연신 이야기를 하였는데, 처음에 계속 detail이란 글자만 보고 자세히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20여분이 흐른뒤.. 간단히라는 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해결될것을 돌고 돌아..30분 정도는 허비 했던것 같습니다.
4)시험을 시작하게되고 실제 시험 화면이 켜집니다.
- 좌측에는 시험문제가 출제되고, 우측에는 시험 터미널이 켜집니다. 처음에는 굉장히 당황 합니다. Udemy에서 했던 시험환경과는 조금 다르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특히 Ctrl+C, Ctrl+V가 먹히질 않습니다. 지시가 나오기는 하나 복사 붙여넣기를 Ctrl+Insert, Shift+Insert 키를 통해서 수행하는데 무너가 지금까지 해오던거랑은 달라서 어색했습니다.
- 시험 환경은 6-7개의 클러스터가 있고, 계속해서 문맥을 스위치하면서 돌아 다녀야 됩니다. 물론, use-context자체에 대한 명령어는 주어집니다. 하지만, 시험을 보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클러스테어서 해당 문제에 대해서 풀려고 하니 안되는 경우가 발생을 합니다. 그럴때마다 식은땀이 나기도 했습니다만, 다행히 문제를 다풀고 나서 발견 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Nodepad는 시험 자체적으로 제공을 해줍니다. 따로 프로그램을 킬 수는 없고, 시험 환경에 같은 브라우저 창에 달라 붙어 있는데, 이게 시험 보다보면 불편한점이 있어서 나중에는 거의 사용을 안했습니다.
- 접속할 수 있는 3개의 도메인이 주어지지만,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쿠버네티스 공식 document입니다. 이시험이 그래도 해볼만한 점은 오픈북이라는 것이 좋습니다.
- 좌측 상단에 남아있는 시간이 프로그레스바 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직접 표기가 안되어서 이부분도 뭔가 긴장감이 생기는 영역이였습니다. 나중에는 감독관이 Live Chat을 통해서 1시간, 30분 단위로 남아있는 시간을 알려줍니다.
시험은 앞서 출제 범위에 맞춰서 전반적으로 나왔었습니다. 하지만, Udemy와는 다르게 명확하게 어떤것을 수행해야된다고 Udemy는 정리해서 알려줬다면, 실제 시험 문제는 좀더 서술적이고, 여러번 읽어서 어떤 요소들을 가지고 시험을 봐야하는지를 스스로 정리를 해야됩니다.
아래의 문제들이 다소 까다로운 문제들이였고, 그외의 나머지 문제들은 쿠버네티스를 조금 운용해봤다면 알 수 있는 문제들이 나왔었습니다.
- RBAC 문제
- Ingress 문제
- etcd 백업/복구
- 클러스터 버전업
- Networkpolicy 문제
전반적으로 지금까지 여러개의 자격증 시험을 봐 왔지만, 실제 실습형 시험이다보니까, 내가 직접 이 자격증을 취득했을때 진짜로 운용할 수 있음을 인증 받는 시험인것 같았습니다.
5. 시험 결과
필자는 대략 30분 정도 남기고 시험을 마쳤는데, 우측 상단에 Request end exam이라는 버튼을 누르게 되고 감독관이 수락을 하게 되면 시험창이 저절로 종료가 됩니다. 그리고 메일 2개가 날라오는데, 1개는 시험 결과는 36시간 이내에 발송됩니다 라는 안내 메일이고, 나머지 한개는 시험에 응시해줘서 고맙다라는 땡큐 메일입니다.
6. 마치며…
시험을 보고나서 느낀 가장 큰 것은, 다른 어느 시험과는 다르게 실습형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실제 내가 알고 있는 이론으로 시험을 보는것과 직접 YAML 파일 혹은 Imperative command를 수행하면서 보는 시험은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시험을 통해서 한층더 쿠버네티스 운용에 대한 능력을 검증받았다라는 자신감과 함께 부족한 부분은 더 심도 깊게 공부하고 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1년 1분기에 목표했던 자격증을 벌써 이루게 되었습니다. 마음같아서는 CKAD까지 취득을 하고 싶지만, 이부분은 좀더 고민을 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추후에는 오픽관련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